손가락 끝이 아프기도 하고, 또 어느날은 손가락 마디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갑자기 뻣뻣하게 굳는 느낌이 날 때도 있다. 통증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그 끝에 도달되는 질병도 꽤 여러가지이다.
낮에는 괜찮다가 자고 일어났을 때 손가락 마디가 아픈이유를 비롯하여 다양한 통증의 증상들, 원인과 함께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나이가 들면서 손가락 마디가 아픈이유는 더욱 다양하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손가락 변형이 시작되기도 하며 손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만성적 힘줄 염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으나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될 경우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과거에는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요즘 젊은 사람들의 손가락 마디 통증 원인이 류마티스 관절염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불치병으로 불리고 있으나 초기에 대응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관절 변형을 막을 수 있어 불치병이 아닌 난치병이라고 한다. 특히 조심해야 할점은 사람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손가락 마디가 아픈이유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발병률이 높은 연령은 여성의 폐경기 초기이다. 따라서 5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폐경기 즈음하여 손가락 마디 통증이 있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일어난다. 손가락 마디 통증과 함께 관절 통증이 느껴지고 뻣뻣해지는데 이런 시간이 한 시간 이상 지속되어야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는 손가락 관절과 함께 발목, 무릎, 발꿈치에서도 나타난다. 또한 손과 발이 자주 부으며 낮에는 멀쩡하다가 새벽, 혹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 마디 통증, 붓기, 피곤함, 다른 관절 부위 뻣뻣함이 느껴진다면 이를 의심해볼 수 있다.
손가락 관절염
손가락 마디 통증이 느껴지면서 특히 손을 구부릴 때 뻣뻣한 느낌이 들고 통증이 있다. 손끗이 찌릿하거나 시린 느낌이 들수도 있다. 물건을 집었다든가,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손가락 관절이 아파오면서 물건을 떨어뜨리는 경험이 있다면 이는 손가락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런데 이 관절염이 다른 관절로 옮겨가게 되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될 수 있으며 다른 관절을 파괴하게 된다.
여성이라면 - 방아쇠수지증후군
이는 이름이 매우 낮설다. 50대 한 여성은 평소에는 통증이 전혀 없다가 무거운 물건을 들 때만 손가락 마디 통증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그냥 방치했지만 증상이 심해지자 정형외과를 방문했고 방아쇠수지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손가락을 구부릴 때 방아쇠를 당기는 것처럼 딸깍 소리가 나서 붙여진 이름이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가락이 아프면서 제대로 구부러지지 않는 것이다.
이와 함께 50대 이상, 손가락 마디가 아픈이유는 손목터널증후군, 손목건초염 등의 가능성도 있다. 이런 증상들을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 약과 주사로 치료하게 된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수술을 해야하므로 평소와 달리 요즘 부쩍 관절 쪽 통증이 심해졌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하도록 해야 한다.
이외 손가락 마디가 아픈이유 단순한 경우도 있다. 손가락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하는 직업,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았던 손가락 근육을 많이 사용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손가락 근육통 등이 있다.
욱신욱신하면서 시큰시큰 손가락 마디가 아픈이유는 궁금하면서도 사람들은 당장 병원을 찾지 않고 참는다. 종전에는 통증을 참을 수 없게 되었을 때 병원을 찾아가게 되는에 이는 정말 위험한 행동이다. 관절은 손상되고 심하면 손가락을 비롯하여 관절에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초기에 아주 미미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따뜻한 물로 통증이 일어나는 부분을 마사지 해주며 손가락과 손목을 풀어주는 시간을 갖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손목교정기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했음에도 통증이 사그라들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방치하다가는 관절 변형을 불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