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가볼만한곳 청송 얼음골 경북 청송 캠핑장(무료)

청송 2박 3일 여행! 금요일 점심에 출발해서 청송에 도착했는데 미리 경북 청송 캠핑장 무료로 되는 곳을 알아두었었거든요. 도착했더니 화장실도 제법 깨끗하고 개수대도 있었는데 사람들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풍경도 좋고 괜찮던데 바로 앞에 물이 흐르고 거기 경고에 익사사고가 많다고 ㅋㅋ 그래서 넘 무서웠어요 밤에 물귀신 나올까봐. 만약 2 ~ 3팀 정도만 있더라도 그곳에서 캠핑 했을텐데 넘나 무서워 다시 경북 캠핑장 청송 무료로 되는 곳을 알아보았습니다.

청송 캠핑장 다시 검색해서 찾아온 곳이 청송 얼음골인데요 여기는 청송 가볼만한곳으로도 굉장히 유명한 곳이에요. 특히 여름이라면 자리가 없는 곳이죠. 가을 경북여행이라 그런지 얼음골이 한산하네요.

근처 사는 분들이 물 뜨러 엄청 오시더라구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 캠핑하고 있는 팀은 단 1팀이었는데 여기는 무섭지 않더라구요. 가로등이 밤 내내 켜져있고 작은 수퍼도 있고요.

여기가 청송 얼음골 풍경입니다. 얼음골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하천이 흐르고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약수가 있고요 여기 약수를 뜨러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것은 인공폭포랍니다. 저희는 진짜 폭포인줄 알았는데 2박 3일 캠핑을 하면서 보니까 폭포가 흐르지 않을 때도 있더라구요.

잘 보았더니 오전 9시 ~ 10시 사이? 그때 음악도 틀어주면서 폭포가 흐르기 시작해요. 얼음골 캠핑장이 좋은 이유가 이렇게 풍경도 좋고 아침이면 음악을 틀어줘서 분위기도 짱이었어요. 무료다 유료다 말이 많아서 사실 돈 주고라도 캠핑해야지 했는데 무료더라구요.

청송 얼음골 캠핑장(무료)

캠핑장 터가 괜찮죠? 나무가 가득해서 여름에도 캠핑하기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바닥은 이런 형태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앞에 수퍼가 하나 있는데 그분들이 식당도 하고 계셔서 캠핑장 쪽에 평상이 있어요.

여름에는 캠핑장 평상쪽 유료로 운영되고 여름이 지나면 평상이든 이런 바닥이든 모두 무료입니다. 단 조건은 바로 앞에 있는 수퍼에서 쓰레기 봉투 반드시 구매하셔야 해요. 저희는 쓰레기 봉투랑 음식물 쓰레기 봉투 등 3개를 받았는데 2000원 드렸어요.

그외 나머지는 모두 무료입니다. 당연히 전기 없고, 샤워시설 없습니다. 개수대 있고 화장실 있고 밤에는 주변 가로등 모두 불 켜져 있어서 무섭지 않아요.

주차장도 엄청 넓구요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입니다.

캠핑장에 개수대 있구요 수압도 좋고 물 잘 나와요.

여기가 청송 얼음골 무료 캠핑장 모습입니다. 2박 3일 캠핑하고 짐 거두고 있는 상태인데요 전날에 비가 살짝 와서 타프 등은 말리고 있어요. 나무에 빨래줄도 있어서 이용하기 좋았어요.

그리고 사진 왼쪽에 보이는 핑크색 봉투와 흰색이 수퍼에서 구매한 2000원치 쓰레기 봉투입니다. 봉투가 커서 반절도 못채웠어요. 그래서 수퍼 앞에 두고 왔습니다. 더 사용하시라구요.

수부정 수퍼였나봅니다. 식당도 운영하구요 기타 먹거리들도 판매해요. 구멍 가게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얼음골 캠핑장을 이용하고 싶다면 먼저 수부정 수퍼로 가시면 안내해 주시고 쓰레기 봉투만 구매하시면 됩니다.

경북 청송에는 캠핑장이 진짜 많더라구요. 당연히 시설들도 좋고 짱이죠. 청송 가볼만한곳 돌아다니면서 많이 보았는데 아이들 놀이시설도 있고 사람도 진짜 많더라구요. 하지만 우리처럼 아이 없이 가볍게 다니는 캠핑족들이라면 얼음골이 괜찮죠.

캠핑카로 여행다니시는 분들도 완존 좋을 것 같아요. 바닥은 흙이 아니라 아주 작은 자갈이라 걸어다닐 때 흙도 안 묻고 그라운트시트에도 흙 안 묻어서 좋았어요. 더군다나 전날에 비까지 왔는데 말이죠.

사진 아래쪽에 보이는 것이 수퍼에서 놓은 평상인데요 여기는 성수기에 유료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여름이 끝나는 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저희는 그냥 바닥에 텐트 쳤는데 수퍼 사장님이 오셔서 요즘 오는 사람 없으니 평상 위에 설치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밤에 추울거라고...

괜찮다고 그냥 바닥에 쳤는데 말했지만 여기서 2박 3일 했거든요. 그랬더니 다음날에 또 오셔서 안 추웠냐고 ㅋㅋ 평상으로 텐트 올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걍 귀찮아서 바닥에서 2박 3일 했는데 친절하셨고 걱정 해주시고 그래서 넘 좋았어요.